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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

소백산

소백산국립공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3005
- 6㎞ / 3시간 / 난이도 : 중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오르는 가장 짧은 탐방로로서 풍기읍 삼가리에 소재하고 있는 삼가매표소에서 탐방이 가능하다.
현재 삼가매표소 위쪽으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달밭골이라는 동네가 있어 탐방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비수기의 경우 달밭골 입구까지 약2㎞를 차량이 올라갈 수 있어 탐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달밭골 입구에서 비로봉까지의 거리는 약4㎞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약 2시간 정도이다.
   하산은 단양쪽의 천동방향으로도 가능하며 식수는 비로사 아래에 위치한 마지막 화장실 옆의 음수대 시설이 식수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이므로 이곳에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한다.
   비로사 코스는 영주시에서 출발하여 삼가동까지 오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삼가동 구판장 앞에서 버스가 회차를 하게 된다. 이 곳이 버스의 종점이므로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삼가매표소가 나온다. 개인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동양대학교->비로사 방면으로 향하면 삼가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매표소 뒤쪽에 주차장이 있고, 여기서 약400m정도 비로사쪽으로 올라가면 삼가야영장과 매점이 나온다. 마지막 매점이므로 필요한 물품은 이곳에서 구입을 하여야 한다. 삼가야영장을 옆으로 하여 난 길을 걸어올라 가면 좌측으로 사과과수원이 보이고 탐방로옆으로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늦가을(내장산 단풍이 한창일 때) 이 단풍들도 한껏 붉은 빛깔을 띄게 된다.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다 보면 “마지막화장실”이라고 되어 있는 화장실이 나오고 그 옆으로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음수대는 겨울철에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겨울철 산행시에는 이전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음수대 옆으로 고개를 들어 보면 사찰건물이 보이고 이 곳이 비로사이다. 신라시대의 의상대사가 전국에 많은 사찰을 지으면서 소백산에도 여러개의 사찰을 지으셨는데 이 비로사도 역시 서기 680년(신라 문무왕 20년)에 창건하였다.
   현재는 보물 제996호인 석아미타 및 석비로자나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유서깊은 절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화장실 표시가 된 화장실에서 몸준비를 마치고 옆에 있는 음수대에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여 우측으로 난 다리를 건너면 이제 비로봉을 향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약 15분정도 오르면 달밭골이라는 조그만 동네가 나온다.
이 동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옛날 신라시대 때 화랑들이 훈련하였던 훈련장이라는 말도 있고, 혹자는 신라 마의태자가 전국을 떠돌며 국가의 재건을 도모하던 중 뜻을 같이하던 사람들이 모여 군사훈련을 하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는데, 아무튼 옛날에 이 골짜기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달반골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비로봉을 향하게 된다.
민가가 띄엄띄엄 나오다가 민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 곳에서 부터는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고, 가을철에는 다람쥐들의 잣따기로 바빠진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어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히고, 호흡이 가빠진다. 잣나무 숲이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약간 넓은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서 보통 첫 번째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 곳에는 잘 짜여진 석축을 볼 수 있는데 이 석축 위쪽에는 고려시대 사고(史庫)로 추정되는 터가 있고, 건축물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약간의 물이 나오는 예전에 사용했을 듯한 샘터의 흔적이 있다.
   이 곳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곳이 사고터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사고는 여기에 있지 않았으므로 고려시대의 사고가 아니었나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고터 자리로는 법정 탐방로가 아니므로 현재 들어갈 수가 없다.
   한숨을 돌렸으면 다시 발길을 돌려 소나무와 신갈나무, 철쭉 등이 우거진 가파른 길을 올라가게 된다.
   해발 1000m라고 되어 있는 이정표를 만나면 잠시 쉬었다가 가게 된다. 이 정도쯤에서는 힘든 코스를 모두 지났다고 생각하여도 무난할 것 같다. (혹자는 비로봉 바로 아래의 돌계단부터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가장 힘들다고 하기도 하는데 필자의 개인적 견해는 이 코스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끝났다고 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때부터 탐방로 주위에는 수령이 수백년에 이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중간중간에 있어 또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어느 순간 소나무의 개체수가 적어지고 소백산의 대표주자인 철쭉나무 군락이 나타나게 되면 비로봉이 가까워 왔음을 느낄 수 있다. 비로봉 아래에 거의 다다르면 우측으로 바위아래에 조그만 샘터가 나오게 된다. 여기에서 목을 축이고 이때부터 마지막 난코스를 시작하게 된다. 돌계단이 수없이 나오면서 숨이 턱까지 차오면 「고.조광래 묘」에 이르게 된다.(조광래씨는 풍기사람으로 다른 산에서 조난되었는데 국립공원 지정이전에 지인들에 의해 이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철쭉이 만개한 봄에 소백산을 찾으면 이 곳에서부터 약 50m정도 철쭉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이구간은 하루종일 그늘이 져서 겨울철에는 눈이 빙판을 이루어 녹지 않는다.
   따라서 이 곳을 통과할 때는 아이젠을 꼭 착용하여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철쭉터널이 끝나는 지점에서 고개를 들어 위쪽을 보면 비로봉 정상이 보이고 좌우로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이 곳의 야생화는 가히 천상화원이라고 할 만큼 엄청난 양과 종류의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게 된다. 약 200여개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해발1,439.5m)에 오른다.
   비로봉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대관령의 푸른 목장을 연상시키는 넓은 초원에 모두들 입을 다물수 없을 지경이 된다. 하지만, 겨울의 세찬 바람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이고 체온또한 빨리 내려간다. 그동안 올라오면서 땀을 많이 흘린관계로 간혹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고 있다. 소백산의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이 구간을 탐방할 경우에도 겨울철에는 특별히 방한복, 방한모, 아이젠, 스패치, 스틱, 귀마개, 안면마스크, 보온물병을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비로봉의 북서 사면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지와 이 주목군락지를

관리·감시하기 위하여 지어놓은 감시초소가 이국적인 정취를 준다. 본래 이 감시초소는 단양군청에서 주목군락지의 관리를 위하여 지어놓은 것으로 직원이 근무하지 않을 때는 닫아 놓는 것이 원칙이나, 소백산 탐방객의 쉴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일부공간을 개방하여 놓았다. 간혹 이 감시초소를 대피소로 착각하고 취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와 같은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여 주시고, 우를 범하시지 않기를 바란다.
   이구간은 봄·가을의 산불방지기간과 상관없이 상시개방하는 탐방로이기 때문에 특별히 확인할 사항은 없으나 인화물질은 입산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소백산의 탐방로는 주위에 공원내 주민들이 봄에 나물채취와 가을의 버섯채취로 인해 샛길이 많이 있어 홀로 산행을 할 경우에는 길을 잃기 쉬워 조난의 위험이 많다. 만일 탐방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조난이 발생할 경우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힘들어 지게 되고, 실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탐방로외의 길은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다목적위치표지판이나 119에서 설치한 조난위치표시를 이용하여 119나 소백산사무소로 전화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산을 오르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나뭇가지를 꺾는 등 수목을 훼손하는 행위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생동·식물을 지키기 위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소백산사무소 (054) 638-6196

 
6㎞ : 3시간(삼가매표소~비로봉)
 
방한복, 방한모, 안면마스크, 아이젠, 스패치, 스틱, 보온물병 등
 
ㅇ 영주시내버스 이용 종점 하차후 매표소까지 10분거리(도보)
ㅇ 교통편 / 영주시내버스터미널 기준
ㅇ 첫차 06:10~막차 17:50 => 약2시간 간격
ㅇ 소요시간 영주시↔삼가리구판장(50분)
ㅇ 주차장 삼가주차장 83대 주차가능
  삼가야영장주차장 25대 주차가능
ㅇ 숙박 : 산골민박 054-638-4824 (김순종)
         소백민박 054-637-4843 (박기문)
         달밭골민박 054-638-4408 (최현관)
         소백산방 054-638-3829 (김낙준)
         에덴민박 054-638-8447 (김찬익)
         마을회관 054-637-4778 054-638-4640 (송탁영)
         다래숲민박 054-638-9952 (전종갑)
         하늘호수 054-631-3332 011-9583-3332 (이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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